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우원식·김현미(고양일산서)·윤후덕(파주갑)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감사 3대 의제로 ▲불공정행위 조사 및 개선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정규직 전환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을 관련 업무 심의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우선 '불공정행위 조사 및 개선'과 관련, 을지로위원회에 접수된 신문고 청원사례 중 개선의 여지가 부족하거나 을지로위원회의 권고와 중재를 거부하는 기업들의 불공정행태를 규명하고 모든 공공기관의 거래관행에 대한 전면적인 자료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공정거래 심의위원회 또는 불공정행위 고충 처리센터 설치를 요구하고 상생협의체 구성, 사내 불공정행위자 징계 및 피해자 배상 등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정규직 전환 공약이행을 점검하고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정규직 전환 실적을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을' 관련 업무를 철저히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