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소피텔 호텔 정상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1차 세션에 참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8일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발리 소피텔 호텔 정상 전체회의장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서 역내 국가들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국가 간 격차를 해소하자는 'APEC 연계성 비전'을 주제로 회원국 정상들과 토론을 벌인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PEC의 경제통합을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제안한 'APEC 연계성 프레임워크', '인프라투자와 개발 다개년 계획'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는 향후 10년간 인프라 건설을 위해 약 8조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APEC 시장에 우리 기업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기반을 조성하는 차원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을 끝으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날 오후 아세안(ASEAN) 관련 회의가 열리는 브루나이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