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노동없는 진보정치'와 '정파 중심의 패권정치'를 이유로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1년간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통진당을 탈당해 지난 1년간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낀 바가 많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민주당이 엄중한 현실에 피하거나 굴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펴나가는 점이 그동안 저의 정치적 소신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평택시의회 5·6대 의원에 당선돼 노동자와 농민·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처한 현실 고통과 요구를 대변키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한 것처럼 민주당에서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변함없는 저의 정치적 소신을 갖고 더 모범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한대희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이상기 평택을지역구 지역위원장, 김재균·권영화·양경석 시의원 등이 참석해 김 의원의 입당을 축하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