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남춘(인천남동갑·사진) 의원은 13일 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성범죄자 중 인천 4명 등 모두 2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는 모두 8천727명이며 이중 22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경남 각 4명, 대구·전남 각 2명, 부산·충남·경북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성범죄자들에 대한 체계적 조사나 관리 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조직을 만들거나 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시스템을 재정비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