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소재 KBS 88체육관에서 '2013년 하늘사랑 바자회'를 열었다.
이 바자회에선 해외 각지에서 모은 여행 기념품을 비롯해 의류, 가전, 화장품 등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로부터 자발적으로 기증받은 2만여점의 물품이 전시됐다.
또 대한항공 해외 지점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코너도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수익금 전액은 강서구청에 위탁하여 관내 장애우,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비롯해 대한항공 총무부 사회봉사단,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물품 판매를 도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바자회는 지역 주민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도 12일 강원도 홍천군 외삼포2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홍천군청이 선발한 우수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늘푸름 홍천송아지 1마리 사육을 위탁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홍천군내 조손가정 자녀들을 선정해 총 3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이날 임직원 및 가족 150여명이 외삼포2리를 찾아 고구마캐기, 탈곡하기 등을 체험하며 1사1촌 봉사활동을 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영두 사장은 "아시아나 장학금을 받게 되는 홍천군의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꿈을 이루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