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5일 법제사법위, 정무위, 보건복지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법사위는 감사원 국감에서 4대강 사업 '봐주기 감사' 논란과 양건 전 감사원장 사퇴를 둘러싼 외압 의혹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논리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위는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소득하위 70% 노인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차등지급하는 내용의 기초연금 정부안(案)을 도마 위에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안전행정위의 경찰청 감사에서는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에 대한 경찰의 축소수사 의혹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이밖에 외교통일위의 통일부 감사에서는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방송통신위 감사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