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한 달동안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7만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내 취업자 수가 지난해 9월 기준보다 17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취업자수는 614만2천여명을 기록, 2012년 9월 597만여명보다 17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만명은 같은 기간 증가된 전국일자리 46만명의 37%를 차지하는 규모다.
고용률도 61.3%로 지난해보다 1.1%p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6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고용률 상승은 지난 6월 이후 지속되고 있다. 또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고용률도 65.3%로 전국 평균 64.9%를 웃돌았다.
도 관계자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평균 취업률 95%) 운영지원,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96명) 추가고용 등 도 자체적으로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며 "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주말일자리버스 운영, 미스매치 해소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고용률은 61.8%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고 취업자 수도 지난해 9월보다 4만4천명(3.1%)이 늘어난 146만8천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고 실업자 수도 5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11.2%) 감소했다.
/임명수·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