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 열린 골든벨 퀴즈대회에는 31개 초교별 자체예선대회를 통과한 5~6학년생 100명이 출전했다.
퀴즈대회는 의정부의 역사, 문화 등과 관련된 주관식 퀴즈를 풀고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예선전을 펼친 뒤 퀴즈 10문제중 가장 많이 맞힌 학생을 선발하는 결선전, 골든벨 문제에 도전하는 '최후의 1인 도전'으로 각각 진행됐다.
예선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관식 퀴즈에 이어 OX패자부활전 문제까지 1시간동안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뒤 이중 5명이 '최후의 1인'을 가릴 결선전에 진출했다.
이날 최종 '골든벨' 문제에 도전한 회룡초 소아란 학생은 안병용 시장이 출제한 최종문제를 맞춰 골든벨을 울렸다.
소아란 학생에게는 장학금(문화상품권)과 골든벨 메달이,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졌다.
퀴즈대회는 개그맨 정범균이 사회자로 나왔고 경의초교 사물놀이부를 비롯해 신곡초 댄스부가 식전공연 등을 장식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연예인 축하공연에서는 마술사 최현우가 환상적인 마술공연을 펼쳤고 걸그룹 타히티와 의정부 출신 비보이그룹 퓨전MC도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보여줬다.
안병용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 기념, 희망 골든벨을 울려라'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의정부의 역사, 문화 등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의정부 미래 100년을, 어린이는 물론 43만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재준·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