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국내 출시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

한국이 애플이 23일(한국시간)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면서 국내 출시 일정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대체로 아이패드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지난 2010년 1월 공개된 1세대 아이패드는 같은 해 4월 3일부터 미국에서 먼저 판매됐고 한국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로 12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미국에서 선보인 아이패드2는 한국은 미국보다 한 달 반 가까이 늦은 4월 29일부터 판매됐다. 아이패드3 또한 한국에서는 미국 판매일 2012년 3월 7일보다 늦은 4월 20일 정식 판매가 시작됐다.

반면 아이패드4·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됐을 때는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국내 출시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에 따라 애플코리아와 업계에서는 12월초면 국내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등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가 다음달 1일 판매를 시작하지만,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국내에서는 출시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그동안 국내 출시일이 1달 가량 늦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는 미국 출시일인 11월1일보다 한달 이상 늦춰진 12월 중순쯤 애플대리점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업체들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는 7.5mm로 기존 아이패드(9.4mm)보다 20% 얇아졌고 무게도 0.45kg으로 더욱 가벼워졌다. 또한 '아이폰5S'에 탑재된 A7칩을 사용해 CPU는 2배 빨라졌고 처리용량은 기존 제품보다 8배 빨라졌다. 또한 '아이패드 미니2'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7.9인치 디스플레이에 A7칩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