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부평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삼성 래미안아파트 신축 공사장에 대한 피해 민원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서 22일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평4동 27·28통 주민대표 10명과 구의원 4명, 관계 공무원 4명, 시공사 및 감리단 4명 등이 참석했다.

구는 부평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듣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사 소음 측정 요청시 구 담당자의 신속한 대처를 포함해 공사 소음과 분진에 대한 대책, 일조권·조망권 침해에 대한 대책, 공사로 인한 재산권 침해에 따른 보상 대책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공사인 (주)삼성물산측은 작업시 15곳에서 상시 소음 측정을 실시하여 소음 규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또 분진막을 보강 설치함은 물론 현장내 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피해보상 문제에 있어서는 내부 논의를 거쳐 주민들과 직접 면담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평구는 이날 주민들이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취약시간대인 주말 이른 시간대 주로 소음이 발생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취약시간대 불시 소음 측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