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40분대로 연결할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내 전구간이 다음 달 개통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분당선 연장선 미개통구간인 수원 망포∼수원역(5.2㎞) 구간이 11월 29일 개통식을 계기로 완전 개통된다.

개통되는 구간에는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 4개의 역사가 새로 설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개통에 맞춰 역사 설치 작업 등 막바지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선(총 19.5㎞)은 앞서 오리∼기흥(6.9㎞) 구간과 기흥∼망포(7.4㎞) 구간이 차례로 개통됐다.

분당선 연장선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수원에서 성남, 서울 강남을 거쳐 왕십리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 2016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인선(수원역∼인천: 총연장 52.8㎞)과 연결되면 서울강북·강남∼경기남부(성남·용인·수원·화성·안산·시흥)∼인천이 하나의 전철망으로 연결돼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