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화병은 분노와 같은 감정이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이러한 감정을 스스로 억누르고 내면화하게 되면서 억압된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울화병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 식욕 저하, 불면 외에도 호흡 곤란이나 명치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울화병 증상으로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도 하며, 가슴 뛰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또 우울감이 심해지면 자살에 대한 생각이 증가하여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게 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울화병은 약물 치료나 정신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정신 치료의 경우는 증상 자체를 조절한다기보다는 환자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나 대인관계, 성격 등의 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치료법이다.
울화병 증상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의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만 하는 것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으므로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인관계 등의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스스로가 이에 대처하는 방식에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정신 치료를 통해서 이런 문제들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디지털뉴스부
/네이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