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안구건조증 원인과 예방법을 숙지하면 소중한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우리 눈을 뻑뻑하게 하지 않게 하는 눈물의 양이 줄어들었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그런데 눈물이 없어서 생기는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흐르는데도 안구가 건조한 경우도 있다. 눈물이 많이 나오는데 왜 안구건조증이라 진단받는 것일까?
그 이유는 눈을 보호하는 지속성 눈물이 아니라, 반사성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지속성 눈물은 눈의 전면에 눈을 보호하는 '눈물층'을 형성하여 눈을 부드럽게 해주는 눈물인데, 약간의 단백질과 식염, 지방질이 들어가 있어 눈을 보호해 준다.
반면 반사성 눈물은 외부 자극을 통해 발생되는데, 수분외의 다른 성분이 적게 들어가 있어 윤활의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물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면, 눈에서 즉각적인 현상이 일어나는데 마치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콘택트렌즈 착용시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강한 바람을 맞게 되면 눈물이 줄줄 나와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눈이 충혈 되고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한가지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증상을 동반하여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크게 전신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전신적인 요인으로는 나이, 호르몬, 결체조직 질환, 눈꺼풀염, 콘택트렌즈와 굴절수술 등을 들수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건조한 환경과 직업적 요인(VDT증후군), 스마트폰을 대표적인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각막에 영구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작게는 시력저하, 크게는 염증을 일으켜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벼운 증상이 있더라도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안구건조증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한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된다. 실내가 건조한 경우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이고, 겨울철이나 봄철의 경우 온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외출할 시에는 넓은 모자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게임과 SNS(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해, 남녀노소 작은 화면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스마트폰 게임이 눈에는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중년기 여성에게는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생성되는 눈물량은 적은데,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되면 눈을 덜 깜빡이게 되어 눈의 수분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독서, TV 시청, 컴퓨터 등의 집중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시에는 50분 작업에 10분 정도의 적절한 휴식시간을 갖고 주기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니터를 볼 때는 시선을 아래로 하여 보는 것이 좋으며, 30㎝ 이상의 거리를 두고 모니터를 시청하는 것이 좋다.
TV 를 시청할 때도 엎드린 자세는 피해야 하며 어두운 곳에서 시청하는 것 또한 눈의 피로가 증가하므로 눈이 부시지 않은 정도의 밝은 곳에서 시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소프트렌즈 보다는 하드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