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10일 향후 '안철수 신당' 출범 시 지역 기반을 형성할 경기 72명·인천 28명의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내일'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경기·인천 실행위원은 지역 경제계·노동계·학계·정계·시민단체 등을 망라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경제계에서는 곽성호 (주) 세인투어 대표·김건태 모바일코리아 의정부 대표·박용태 모두산업개발(주) 대표이사 및 정경진 경기도 한의사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학계에서는 신경환 경기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이기한 단국대 교수·조용덕 호원대 교수 등이, 노동계에서는 김지희 전 민주노총 위원장·박홍식 전 민주노총IT연맹 위원장·이덕래 성원건설 노조위원장 등이 가세했다.

정계에서는 이대의 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홍규 전 경기도의원·장현수 전 경기도의원·김진원 오산시의원 등이, 시민단체에서는 김환승 하남YMCA이사·이진원 경기의료생협 이사장·진진순 남양주시 성폭력 상담소 소장 등이 합류했다.

인천에서는 박영복 인천내일포럼 상임공동대표·하승보 인천중구의회 의장·한승일 한맥경영솔류션 대표·김용재 전 새누리당 인천시당 대변인·홍성복 전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등이 28명에 포함됐다.

'내일'은 이번 인선에 대해 "개방성·전문성·참신성을 두루 고려했으며, 정치권 인사에 편중되지 않고 여성, 청년, 학계, 노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고루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내일'은 실행위원의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오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정책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