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분야

#2010년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실패한 원인과 이번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는지 밝혀달라.

-당시 경선을 치열하게 분석·준비하지 못했다. 깨끗하게 승복하고 유시민 후보를 도와, 우리 정치 문화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적임자라는 것을 알린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당같은 야당 의원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도정을 이끌어가는데 진영의 논리만 관철하면 도민의 민생이 나아지는 게 없다. 실사구시로 실제 타협할 수 있는 걸 찾아서 문제 풀어내고 해결하는데는 경륜의 리더십이 훨씬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분야

#당면한 교육정책의 핵심은 무엇인가, 또 전교조 활동에 대한 견해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에서는 내가 좀 못먹어도 자식 교육만 잘시키면 나보다 더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현재는 돈많은 사람만 사교육 받고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갖고, 가난한 사람은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공교육에 대한 재정투자를 통해 공교육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도의 '혁신학교'가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전교조는 출범시에는 참교육을 만들어내자는 뜻있는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모였지만, 우리 사회에 어떤 진보적인, 정치적 사조와 연결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전교조 안에서 혁신이 필요하다.

#경기고법 설치를 위한 역할과 걸림돌은.

-추진위원회와 논의하고 법원행정처장과도 만나 확실한 답을 얻었다. 재정이 큰 문제라고 해서 경제부총리도 만나 역설을 했다. 워낙 시급한 문제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크게 저해하고 경제적으로도 큰 고통을 주고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추진해야하고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경인일보가 도 전역에 대한 안전지도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의 치안 불균형 문제가 부각됐는데.

-인구 감소 지역의 경찰을 줄여서 인구가 늘어난 지역에 투입해야하는 게 맞지만, 엄청난 저항에 부딪친다. 인구 100만 이상의 시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입법을 통해 공무원수도 늘리고 경찰, 소방공무원수도 늘리는 쪽으로 가야한다.

■ 경제분야

#취득세 인하에 대한 입장과 대안은.


-정부의 취득세 인하 방침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거둬들일수 있는 수입이 2조4천억원 가까이 줄게 된다.

이에 지방소득세를 6% 인상해 보전해주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가도 재정난 때문에 지방소득세를 우선 3%만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취득세를 한꺼번에 내리면, 보전도 한번에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은

-세계적 기업이 국내에 투자하게 하려면 부품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줘야 한다. 일본·독일의 부품 소재 기업들을 과감하게 유치해 도내 테크노밸리에 유치할 수 있어야한다.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는데 비용을 투자하면 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

#수도권 규제와 관련된 해법은.

-고부가가치 산업은 수도권에 인가가 안되면 지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외국으로 가버린다.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경우 수도권에 설립인가 신청을 하면 그 여부를 심의위에서 심의한 후 인가를 내주고 대신 이 기업들에겐 수정법 등 12개 규제를 받지않는 법안을 연내에 발의하려고 한다.

■ 문화분야

#광교에 대규모 공연장 만들려고 하는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종합적인 전문 공연장으로 기능하기에 부족하다. 대규모 문화 예술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이해한다. 문화계 인사들과 깊은 토론을 거쳐서 재원조달방안과 운영예산을 조달할 수 있는 예산을 어떻게 만들건지 생각해야한다.

정리/윤수경·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