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상업영업팀장(왼쪽)이 청 토(Chung To) 홍콩 비정부기구 치 헹 재단(CHI HENG Foundation) 설립자로부터 '세계 최고 면세점'상을 수상하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중국인들이 인천공항 면세점을 세계 최고의 면세점으로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8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중국판이 진행한 2만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중국인이 뽑은 세계 최고 면세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인기 국산 브랜드 매장을 신설하고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이 트렌드에 민감한 쇼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성공 비결로 평가된다.

인천공항은 2008년 세계 면세점 사상 최초로 면세점 공간에 '에어스타 애비뉴'라는 통합 브랜드를 도입해 공항에 입점한 여러 면세점 및 각종 쇼핑 문화시설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 왔다.

이에 앞서 에어스타 애비뉴는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과 아태판에서도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선정된 바 있어 올해 3관왕에 오르게 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잇단 수상은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하고자 하는 인천공항 가족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세계 최고 면세점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전 세계인이 즐겨찾는 글로벌 쇼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