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하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청소년 수련원'의 통폐합을 적극 추진(경인일보 11월20일자 1면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 한국도자재단과 경기관광공사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표(민·광명1) 의원은 20일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4년간 판매실적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도자산업체의 하향세에 기인한다"면서 "도자산업을 하나의 문화로 보고 관광상품으로써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통폐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도내 산하기관의 출연금이 인건비로 소요되고 있는 반면 사업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유사 사업영역의 기관들이 합쳐졌을 때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 통폐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