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해사국 소속 해양사고 조사관 2명이 교환 근무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환 근무는 양국의 해양사고 조사방법을 비교하고, 서해 해역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사고정보를 교환하는 등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파견된 중국 조사관은 산둥해사국과 상하이해사국 소속이다.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우리가 관할하는 해역은 한·중간 해양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어서 향후 긴밀한 해양사고 조사협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양국은 2005년 한·중 해양사고조사협력회의를 시작한 이래 그동안 양국 해역이나 공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 조사와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협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매년 2~3명의 조사관이 상호 교환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정운기자
해양안전심판원, 中 해양사고조사관 2명 교환근무
입력 2013-12-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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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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