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이 착착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이 착착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파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1·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도 359호(일산~금촌)선 및 국지도 56호(자유로~광탄)선 확포장 공사가 사업준공일보다 50여일 앞당겨 지난 11월 중순 전면 개통됐다.

지방도 359호선 확장공사는 운정신도시에서 금촌사거리까지 3.76㎞를 4차로에서 6~8차로로, 국지도 56호선은 교하택지지구에서 와동1교를 거쳐 광탄방향 3.5㎞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와 LH는 이들 도로의 확포장 공사를 2009년 3월 착공해 2013년 말 준공 목표였으나 올해 6월 와동지하차도 부분개통에 이어 11월 중순 나머지 구간을 모두 개통했다.

이들 도로 공사는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구간이어서 전신주를 비롯해 통신선로, 상하수도 관로 등 지장물 이설이 공기 단축에 가장 큰 관건이었지만 파주시와 LH가 '도로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장물 이설 지연 등 민원을 공동 대응하면서 조기 개통에 이르게 됐다.

이들 도로가 조기 개통되면서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금촌, 일산, 서울 등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인재 시장은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으로 공사 시작 4년여 만에 전면 개통하게 됐다"면서 "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빚었던 와동교차로는 물론 자유로(국도 77호선)와 일산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운정신도시는 사통팔달의 명품신도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