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돌풍을 일으킨 르노삼성 'QM3'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6일 오전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QM3 출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유러피안 크로스오버 QM3를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박동한 르노삼성 영업총괄 부사장은 "내년에 QM3를 1만5000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주문 물량이 많이 몰려 있어 출고 적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공장에서의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르노그룹이 한국시장을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3월부터 정식 판매되는 QM3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융합시킨 유러피안 크로스오버로 독특한 투톤 컬러와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에 유러피안 디젤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18.5km/L 라는 획기적인 연비를 구현했다.
특히 유럽에서 들여오는 수입차지만 2250만원에서 245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QM3를 좋은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가능했다"며 "SM5 TCE에 이어 독보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를 갖춘 디젤차 QM3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QM3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계약 고객들에게 인도되며 내년 3월부터 공식 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