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청년 등 구직자들의 취업 알선 실적이 전국과 경기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등 고용률 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례한 실업률은 2.5%에 불과할 정도로 전국과 경기도의 평균 이하로 집계돼 시의 일자리 알선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이천시의 통계청 발표에 따른 고용률 현황은 63.1%로, 전국(59.8%)과 경기도(59.8%)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실업률은 2.5%로 전국(3.2%)과 경기도(3.3%)보다 낮았다.
이는 구직률 제고를 위한 이천시 노력의 객관적 지표로, 올해 취업률 상승이 실업률 감소를 견인하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들어 '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 희망자(등록자 기준)가 6천765명으로 이 가운데 3천3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5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의 수가 805명으로 총 취업자 수의 27%를 차지하는 등 장년층 이상 연령층의 구직 알선을 위한 지역 일자리센터 역할이 큰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0월 채용박람회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47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하이닉스, 하이트진로 등 관내 20여개 기업과의 간담회 등을 통한 지역 우수인재 채용 확대 요청이 취업률 상승에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병돈 시장은 "민선 5기에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기업유치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졸업과 동시에 희망하는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및 특강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
이천시 취업률 '껑충' 실업률 2.5% 그쳐
일자리 알선 큰 성과
입력 2013-12-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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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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