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 집회… 자보 '안녕들하십니까' 대학생 200여명 참석. 1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철도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중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노조 집회가 열렸다.

철도 파업 6일째인 14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중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17일까지 만족할 만한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인 18일 대규모 2차 상경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도 "종교계, 정당, 시민사회 등 모든 사회세력을 결집해 범국민 총력투쟁전개할 것"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 철도노조 집회… 자보 '안녕들하십니까' 대학생 200여명 참석. 1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철도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중단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오후 5시 40분에는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가 합류해 철도노조와 함께 한 시간 동안 촛불집회를 열었다.

한편 이날 철도노조 집회에는 최근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를 쓴 고대생 주현우씨 등 대학생 200여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