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송호창(의왕과천·사진)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경제민주화와 민생살리기를 위한 주요 입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비롯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전국 '을' 살리기 비대위·전국유통상인연합회·인천도소매협동조합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송·안 의원에게 '노동자 생존권 보장과 노동기본권 확대'·'최저임금 현실화 등 최저임금법 개정'·'남양유업 사태 방지 등을 위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관한법률 제정' 등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돼야 할 26개 과제를 제출했다.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측은 "경제민주화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경제활성화'와 뜻도 모를 '창조경제'라는 용어가 대체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야당 및 새로운 정치 세력들은 더욱 더 분발해 경제민주화와 '을' 살리기 입법에 실질적 성과를 이뤄내 달라"고 요구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