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도시공사에 대한 현물출자(경인일보 10월30일자 7면 보도)를 최종 확정해 19일 인천도시공사에 통보했다. 출자 재산 등기가 끝나면 인천도시공사 부채 비율은 30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

인천시가 인천도시공사에 출자하는 땅은 송도동 6·8공구 주상복합용지 1개 필지(15만8천㎡)다. 감정평가 결과 땅값은 5천141억원으로 산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법인 자본등기, 소유권 이전등기를 거쳐 내달 중순께 자본금 증자 작업을 마무리한다.

현재 인천도시공사의 자본금은 2조6천354억원이다.

출자 작업이 끝나면 자본금은 3조1천495억원으로 증가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현물출자로 부채비율은 345%(지난 9월 기준)에서 300%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자산 확보로 안정적 재정 기반을 확보했다.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재원 조달에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