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를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영유아보육사업 국고 보조율을 상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육정책의 국비 부담금을 지방재정에 떠넘기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여기며, 조속한 국고 지원과 정책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수·구청장협의회는 성명에서 ▲인천시 및 기초자치단체에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인건비 부족분 8억5천만원 즉시 지원 ▲지자체의 재정 근간을 위협하는 연례 반복적 보육료 늑장 지급의 정책적 오류 즉시 개선 ▲영유아보육사업 국고 보조율 상향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조속 개정 등 대책마련을 중앙정부에 요구했다.

/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