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각종 의료 적정성 평가에서 줄줄이 1등급을 획득하며 '치료 잘하는 병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99.9점,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98.6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대장암과 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급성 심근경색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으며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심평원이 전국 186개 기관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진료를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병원에 도착한 모든 환자에게 90분 이내에 심장혈관중재술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병원 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 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고관절치환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진료량(수술건수) 평가에서도 최우수 1등급을 받으며 수술 건수뿐 아니라 결과 또한 좋은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진료량 평가는 해당 진료의 수술건수와 사망률, 합병증과 같은 진료 결과를 나타내는 지표로 의료서비스 평가 기준이 되는 것으로 성빈센트병원은 수술을 기준 이상으로 많이 시행하면서도 사망률이나 합병증은 낮은 즉,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이번 심평원의 각종 발표를 통해 성빈센트병원이 경기 남부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상의 치료와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성빈센트병원, 심평원 의료적정성 '1등급' 평가
입력 2013-12-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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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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