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모든 열차 14일 정상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했지만 모든 열차 운행은 내달 14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31일 "파업 가담자 전원 복귀로 수도권 전철은 1월 6일, KTX·화물·일반열차는 1월 14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 복귀 인원이 3일 이상의 안전직무 교육을 받고 업무 현장에 배치되는 관계로 안정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 지침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업무 복귀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 현재 수배자를 제외한 파업 가담자 전원이 복귀한 상태다.

코레일은 직위해제된 업무 복귀자에 대해 노조 직책과 파업 가담 정도에 따라 복직 시기를 차별화 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은 그간 확인된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게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으며 민형사상 책임과 함께 손해배상을 개별적으로 청구하기로 했다.

현재 직위해제된 노조원은 6천842명이며, 코레일은 파업 기간 영업손실액을 150억원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