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 승선권에 무인발권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일부터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무인발권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안여객터미널에 설치된 무인발권기는 4대이며, 왕복승선권 등 인천항에서 출항하는 6개 항로(백령, 연평, 제주, 덕적, 이작, 풍·육도)의 발권이 가능하다. 무인발권기는 2015년까지 모두 10대가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연안여객선의 경우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 발권시스템이 미흡해 이용객이 많은 피서철이나 주말에 발권 대기시간이 길어져 이용객의 불만이 높았다.

무인발권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은 스마트폰으로 사전 예약한 승선권을 무인발권기를 통해 받는 것이 가능해져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편하게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