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경기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2시40분께 파주시 금촌동의 한 원룸에서 이모(32)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이씨가 쓰러져있던 방 내부는 불에 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를 발견한 직장동료 A씨는 "이씨가 3일째 출근을 하지않아 집에 찾아갔는데 창문으로 방 안을 들여다보니 불이 난 흔적이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40분께 광주시 곤지암읍 신촌리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이모(9)양과 이모(5)군 남매가 숨졌다.
이날 화재로 261㎡ 규모의 지하 1층~지상 1층 단독주택이 전소됐고, 4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4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급격히 번지면서 어머니 김모(40)씨가 미처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파주·광주/이종태·이윤희기자
2013년 마지막까지 줄이은 화마
파주·광주등서 3명 숨져
입력 2013-12-31 22:54
지면 아이콘
지면
ⓘ
2014-01-01 18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