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경기도지부는 11일 오산뉴월드 부페에서 오장섭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신원 지부장, 유관진 오산시장 등 300여명의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 겸 경기도지부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오장섭 사무총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4·13 총선패배후 우리당은 매우 참담했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2000년을 무사히 보냈다”며 “앞으로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우리 당원들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박신원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지부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그러나 900만 경기도민의 위상을 일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민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내 41개 지구당 위원장들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공동집권여당으로서 제역할을 다하기 위해 당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민주당과 적극 협력해 도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며 “도지부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 봐 달라”고 덧붙였다.
 박신원 지부장은 전 허남훈 지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날 지부장으로 취임했다.
 ◇박신원 지부장(55) 약력
 ▲성균관대 경제학과 졸 ▲신용협동조합 도연합회 이사 ▲3대 경기도의원 ▲15대 국회의원 ▲자민련 원내 부총무 ▲오산청년회의소 초대회장 ▲현 자민련 오산시화성군지구당 위원장 /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