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파업이 22일만에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업의 파급력을 줄일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담화문늘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가 국회에서 취소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년인사를 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발급됐다"며 "민간에 지분을 넘기면 (면허를) 취소한다는 것도 밝혔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여기에 대해 이의제기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도 파업이 마무리된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는 "파업이 끝났다는 건 어찌 됐든 좋은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서 장관은 또 정부 부동산대책 관련 후속법안들이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 "상당수가 법적 뒷받침이 된 만큼 (올해 부동산시장은) 작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에 코레일 파업 사태를 겪었는데 올해엔 코레일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경영 혁신, 부채 감축 방안 마련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