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월북하겠다고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차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정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15분께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군(軍) 검문소에서 월북하겠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20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6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신질환자의 월북 소란에 대해 처벌 근거가 없어 공용물건손상죄에 대해서만 입건하기로 했다.
파주/이종태기자
"월북하겠다" 소란피고 경찰차 파손한 정신질환자 입건
입력 2014-01-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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