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돼지 소모성질병 근절사업이 양돈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이재구)는 올해 돼지 소모성질병 근절사업에 참여한 72개 양돈농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가의 평균 생산지표를 사업 참여전과 비교해 모돈 1마리당 연간시장출하두수(MSY)는 0.5마리 증가했으며, 자돈 폐사율은 0.7%(5.6→4.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MSY 0.5마리 증가는 출하돼지 1마리당 가격을 40만 원으로 산정했을 시 모돈 200마리 사육규모 농장의 경우 연간 4천만 원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