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에 나설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사진) 의원이 이천에서 열린 한국문화복지사협회(대표회장·박용웅)가 주최한 '신년 초청 강연회'에서 경기도내 철도·전철역 등을 중심으로 도서관은 물론, 문화·여성·노인·청소년회관, 어린이집 등이 집약된 '원스톱 공공문화시설'을 확충·운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11일 열린 강연회에서 정 의원은 "명실상부하게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넘어서면서 문화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날로 증대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 문화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절 전국의 공공문화·체육시설 등의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25% 수준에 그친 것이 지역적 접근성과 인력의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같은 시설들을 한데 모아 반관반민 형태의 운영을 도모한다면, '1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복지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