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음부 궤양·안구·피부·혈관·위장관 등 염증성 질환 /아이클릭아트

베체트병이란 무엇일까.

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증상 외에도 피부, 혈관,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병 연령이 늦고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발병하며 질병의 중증도가 비교적 덜한 경향이 있다.

베체트병이란 몸에 구강 궤양, 성기 궤양, 다양한 피부병변과 눈에 포도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기계, 신경계, 혈관, 관절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포도막염 등 안증상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실명에 이르기도 하므로 심각한 후유증을 예방하려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베체트병 증상중 구강 궤양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다. 구강 점막, 혀, 잇몸 및 입술 등 어느 부위에나 반복적으로 생기고, 통증이 심한 편이며 대부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된다.
 
▲ 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음부 궤양·안구·피부·혈관·위장관 등 염증성 질환 /아이클릭아트

음부 궤양은 구강 궤양보다는 빈도가 적으나, 환자의 70% 정도에서 발생한다. 주로 구강 궤양이 발생한 후 생긴다. 여자는 외음부, 남자는 음낭에 가장 흔히 발생한다.

베체트병 피부 증상은 여자에서는 결절성 홍반, 남자에서는 가성모낭염(모발에 대한 일종의 이물 반응, 위치상 모낭염일 뿐 1차적인 감염증은 아님)과 구진농포성(고름을 가지고 있는 발진) 증상 또는 여드름 모양의 결절이 흔히 나타난다.

안구 증상은 우리나라 환자의 경우 외국보다 안구 침범 빈도는 적은 편으로 20~30%에서 나타난다.

관절염 증상은 무릎, 발목, 손 관절에서 잘 발생하며, 대부분 일시적이고, 변형이나 골 파괴는 잘 일어나지 않는 편이다.

베체트병은 20대와 30대에 처음 시작되는 경향이 있고, 발병 후 시간이 지나면서 질병의 활성도가 점차 떨어지게 된다.

베체트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래 전부터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환자에서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되고 있다.

특히 HLA-B51이라는 유전자가 베체트병에 가장 중요한 유전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베체트병의 염증반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뉴스부
/네이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