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세계적인 여행전문 잡지로 부터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13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천공항면세점이 '세계 최고 면세점'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아시아 태평양,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서 50만부 이상을 발행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여행 전문 월간지이다.

이번 수상은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 구독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8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여객의 동선과 편의를 고려한 최적화된 쇼핑 공간과 함께, 한류열풍 등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구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및 서비스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공항 면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