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예방접종의 실시기준.방법' 고시 일부개정안을 16일 행정예고했다.
올해부터 만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해 국가예방접종을 전면 무료로 실시하고 있지만 일본뇌염 생백신은 여기 포함되지 않아 접종료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앞으로는 전국 7천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BCG, B형간염, IPV 등 총 12종 백신에 대해 혜택을 받게 됐다.
생백신(live vaccine)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병원체의 양을 조절하고 실험실에서 변형한 뒤 몸 속에 넣어 병은 일으키지 않으면서 면역만 키우는 방식이다.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12가지 국가예방접종 대상과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등의 관련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나 시·군·구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