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독증이란 단어 보고 소리로 연결 안돼… '스파게티를 '파스케티'로 /아이클릭아트
난독증이란 무엇일까.

난독증이란 듣고 말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으나 문자를 인지하는 데 이상이 있는 상태로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이는 기능 저하나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는 관련이 없다.

난독증이란 크게 시각적 난독증, 청각적 난독증, 운동 난독증으로 분류한다.

시각적 난독증이란 단어를 보고 이를 소리로 연결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하며, 청각적 난독증이란 비슷한 소리를 구분하고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이다.

운동 난독증은 글씨 쓰기를 할 때 손을 움직이는 방향을 헷갈려 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미취학 시기부터 단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발음을 자주 틀리게 하거나, 말을 더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취학 초기에는 글씨를 베껴 적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학습 자체에 취미를 잃기가 쉽다.

그러나 사물이나 그림, 도표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능력에는 지장이 없어 지능 저하로 인한 학습 장애와는 감별된다.
 
▲ 난독증이란 단어 보고 소리로 연결 안돼… '스파게티를 '파스케티'로 /아이클릭아트

난독증 증상을 보면, △말이 늦게 트이거나 말을 더듬는다 △말이 어눌하다 △발음이 명확하지 않거나 틀린다. 앞뒤 음절을 뒤섞어 말한다 △단어를 기억해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문장을 읽어도 뜻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철자를 자주 틀린다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등이 있다.

난독증이란 완치가 어려우나 학습 장애는 극복할 수 있다.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학습 장애로 성적이 부진하거나 저능아로 오인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네이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