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번국도(경수산업도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수원시 도시철도건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19일 수원시의회가 개최한 '임창열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1번국도를 주요 노선으로 국철과 서울지하철이 교차하는 환승역인 금정역에서부터 의왕IC~북수원IC~권선동 수원시외버스터미널을 노선으로 한 도시철도 건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가 건의한 도시철도 노선은 총 연장 16㎞로 모두 8천460억원을 투입, 전노선을 지하화하고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시청, 동수원사거리, 교육청입구, 조원동, 파장동, 의왕시 고천동, 금정역 등 9개 정거장 설치를 골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도시철도가 건설될 경우 현재 계획중인 전철 분당선 건설시 수원시청역에서 환승이 가능토록 해 수원 전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와 시의회는 “수원도시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도 차원의 종합교통망 구축이 추진돼야 하며 도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구된다”며 도시철도건설의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임지사는 “관계부처 및 도관계자들과 협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