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비하 리트윗으로 논란을 빚은 임순혜 방통위심의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21일 홍문종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지하는 정당이나 가치가 달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저주를 퍼붓는 행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임순혜 위원의 트위터 글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무엇을 심의한다는 것인지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면서 "임순혜 위원은 대통령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심의위원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임순혜 씨는 대한민국 국가원수에게 비행기 추락으로 죽으라는 트위터 글을 퍼 나르면서 저급한 저주와 능멸의 멘트를 퍼붓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이 정도면 저주의 주문" 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임순혜 씨는 민주당 김택곤 방통위상임위원이 추천한 인물로 어떻게 이런분이 이런 자리를 맡은 것인지 참으로 기절초풍할 일" 이라면서 "임순혜 씨는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으로 조사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앞서 임순혜 위원은 지난 18일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박근혜 대통령 비하 문구가 적힌 사진을 리트윗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