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내린 눈으로 인해 곳곳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전북 완주에서 일어난 '43중 추돌사고'를 비롯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빙판길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블랙아이스가 꼽히며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위에 형성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살얼음으로 눈과 매연ㆍ먼지가 엉겨 붙어 코팅한 듯 검게 얼어붙은 얼음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는 주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난 뒤 아스팔트 표면 작은 틈새로 눈이 녹아 스며들어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시간에 주로 형성된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도 6배 더 미끄럽고 눈길과 달리 잘 보이지도 않아, 운전자의 방심을 불러일으키며 일반도로에 비해 지열이 닿지 않는 고가도로, 다리에서 자주 발생한다.
22일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는 영하 14도에서 영하 5도의 추운 날씨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기 중 안개와 미세먼지 또한 많아 블랙아이스가 형성되기 쉬운 상태라고 알렸다.
블랙아이스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아이스 정말 주의해야겠네요", "블랙아이스 운전자의 방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네요", "블랙아이스 주의, 눈길 보다 6배나 더 미끄럽다니"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