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취가 성인의 약 50%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입냄새를 스스로 알기 어려워 치료를 시작하기 어렵다.
입냄새 진단법으로는 '할리미터(Halimeter)'라는 기기를 통한 방법이 있지만 이보다 더 간단한 것은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에 그 냄새를 맡아 보는 것이다.
이 외에도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확인하는 방법, 혀의 가장 안쪽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 보는 방법,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 확인하는 방법 등도 간단한 입냄새 진단법이다.
입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구강상태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충치나 치주염, 구강건조증, 흡연, 음주, 음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구취가 유발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