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대한지적공사가 27일 전주·완주 혁신도시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최규성·김관영·김춘진·조현룡 국회의원,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유관기관 대표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LX공사의 전북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LX공사는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북지역을 세계적인 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표 LX공사 사장은 "국토정보를 디지털화 해 다양한 국토 공간정보를 생산하고, 나아가 국가공간정보산업을 진흥시키겠다"고 말했다.

LX공사는 전북 지역에서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미 2008년부터 신입사원 공채 시 최소 5%를 전북출신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채용 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이전해 온 이후에는 약 50여명의 인력을 지역 출신으로 선발했다.

전주시 완산구 기지로에 총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준공한 LX공사의 신사옥은 연면적 1만 3,832㎡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준공됐다.

한편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에는 지난해 지방행정연수원과 LX공사가 이전했으며, 2015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수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12개 기관이 차례로 이전할 예정이다.

/권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