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교통상황. 사진은 지난 2013년 설날 귀성차량이 이어지는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모습 /연합뉴스

정체·사고정보 '앱·전화 서비스'
임시 갓길 적절히 이용땐 '지름길'
장거리 운행전 무상점검 활용해야


자신이 알고 있는 길이라고 해서 꽉 막힌 구간만 고집할 게 아니라 스마트폰 용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빠른 길을 찾으면 보다 효율적으로 귀성·귀경길 운행을 할 수 있다.

우선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통합교통정보' 앱을 활용해 보자. 이 앱으로는 도로 곳곳 공사구간 및 사고정보, CCTV 영상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교통흐름이 원활한 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나온 '로드플러스' 앱으로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앱에는 정체 구간이 따로 표시돼 빠른길을 찾기가 쉽다.

인터넷으로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를 찾아들어가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www.opinet.co.kr)에서는 현재 위치 주변의 주유소, 충전소까지 거리는 물론 가격 정보도 제공한다.

이조차 어렵다면 전화 한통만으로도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에서는 20초 내에 사고나 정체 구간이 있는지를 확인해 준다.

예컨대 양재∼천안간 고속도로 상황이 궁금하다면, '양재 천안'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2G 휴대전화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종합교통정보안내(1333)로도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임시 갓길차로가 운영되는데 이를 이용하는 것도 고향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또 도로전광판, 옥외광고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로 우회도로도 적절히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