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에 남성은 전자제품을, 여성은 옷·구두·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51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는 밸런타인 데이에 연인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 태블릿 PC나 디지털 카메라 등 최신 전자제품(34.3%)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시계·지갑·벨트 등 패션 액세서리(14.9%), 현금·상품권(13.7%) 등의 순이다.

반면 여성 42.8%는 은 옷·구두·가방 등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전자제품(11.4%), 손편지·수제쿠키 등 핸드메이드 선물(10.3%)이 그 뒤를 이었다.

연인에게 실제로 주려고 계획한 선물로는 남성은 향수·화장품(35.9%), 여성은 패션 액세서리(25.8%)라고 가장 많이 대답했다.

재정여건이 허락한다면 주고 싶은 선물로 남성은 명품 가방·구두·옷(37.9%), 여성은 비행기 티켓(32.1%)을 각각 꼽았다.

밸런타인데이에 적당한 선물 금액은 5∼10만원(42.6%), 10∼30만원(28.1%), 3∼ 5만원(20%)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