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2일 인천항만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인천항만청은 이날 ▲거점항만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항만 ▲해양 안전·환경관리 선진화 등 올해의 업무추진 방향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거점항만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천신항에 8천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한국개발연구원의 인천신항 증심준설사업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설계용역과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남항과 북항을 잇는 연계도로 건설로 추진한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물류거점 기반 조성을 위해 연내에 아암물류2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북성·화수·만석부두 주변 둘레길을 조성하고, 등대 인근 지역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 안전·환경에 관련해서는 전담검사관을 외국적선에도 확대 배치하고, 고위험선박(국제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등)을 구분하는 등 안전점검 대상·시기별로 집중 관리하는 해양사고 감축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2014년 인천항 항만운영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과제는 ▲내항 운영 활성화를 통한 항만경쟁력 제고 ▲컨테이너부두 운영 활성화를 통한 항만경쟁력 제고 ▲내항 화물장치장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으로 생산성 향상 ▲미납채권 관리강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의 인천항 데이터 보장 및 신 가치 창출 ▲눈높이 운영서비스로 고객만족 달성 ▲친환경 그린·클린 서비스로 지속발전 항만 구현 ▲선제적 위기관리로 안전항만 기반 마련 ▲항만보안 체계화로 항만관리 강화 ▲상생적 근로환경 조성으로 동반성장 견인 등이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