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포스코·유한킴벌리 등이 기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 1∼3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5천92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천560명 등 총 1만710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포스코·유한킴벌리·유한양행·현대자동차가 각각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위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이어 SK텔레콤·LG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KMAC는 혁신능력·주주가치·직원가치·고객가치·사회가치·이미지가치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해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겼다.

74개 산업별 조사에서는 CJ제일제당(종합식품)·한솔제지(제지)·한일시멘트(시멘트)·포스코(철강)·삼성전자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현대자동차(자동차)·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가 11년 연속 제조부문 1위로 뽑혔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삼천리(도시가스)·SK에너지(정유)·신세계백화점(백화점)·이마트(할인점)·SK텔레콤(통신서비스)·신한은행(은행)·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삼성화재해상보험(손해보험)·GS리테일(GS25)(편의점)이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