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장애인·여성도 지원
구인업체 동행 미스매치 해소
청년뉴딜 60명중 '50명' 구직
"안산에 오면 일자리가 있습니다."
안산시(시장·김철민)일자리센터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One Stop, Total Care' 실현을 목표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큰 성과를 보고 있다.
안산일자리센터는 1997년 IMF 금융위기 이후인 1998년 2월 17일 개소한 이래 2010년 3천105명의 취업자에 이어 2011년 4천617명, 2012년 5천173명, 2013년 6천192명 등 2010년 대비 199% 증가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등 일자리 찾기의 대명사가 됐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경기도 평가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실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산919취업광장
매달 19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안산919취업광장'에는 구인업체 40여개, 구직자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력서 지원 및 복사, 무료직업훈련 상담, 직업 인·적성검사, 무료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와 함께 4월 여성 대상 행사와 9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다함께' 취업광장은 5개국 외국인 통역과 함께 500여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무려 189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고교졸업예정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같이, 함께, 더불어' 일자리박람회는 경기도 및 서울·청주·경주 등 19개 특성화고와 졸업예정자 800여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목요일에 희망잡(Job)고(Go)'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여성·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청년 일자리 UP! 청년뉴딜 및 맞춤형 취업특강
'청년뉴딜사업'은 34세 미만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문 직업컨설턴트가 구직자 개인별 밀착상담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참여인원 60명 중 5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80명으로 확대된다.
■희망 up! 맞춤 취업지원
직업상담사가 구직자와 함께 구직업체를 방문하는 동행면접과 안산일자리센터에서 면접을 보는 상설면접을 통해 구인·구직의 미스매칭을 해소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연중 실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록수역에서 '안산 시민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18개 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고용률 70% 실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의 일자리 알선과 취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유관기관과 연계해 꾸준하게 취업박람회 등 취업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자를 위해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 기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