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미사일 발사, 강원도 깃대령 일대서 4발 발사 … 키 리졸브 훈련 대응?(3보) /연합뉴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42분 강원도 깃대령 지역 일대에서 북동쪽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4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가 200km 이상으로 판단되며, 북한의 추가 발사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의 대응차원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종류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로는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 발사 방향이 북동 쪽이라는 것과 미사일의 종류 등을 감안할 때, 해당 발사가 남한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 북한 미사일 발사 강원도 깃대령 일대서 4발 발사 키 리졸브 대응?. 북한이 27일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후 5시42분부터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북동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편 북한은 지난해 5월 18일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오후 4시경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2차례 걸쳐 발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