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LF소나타' 사전계약 돌입… 가격은 2270~3010만원 책정. 사진은 LF소나타 실내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LF소나타)를 24일 출시하며 5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LF소나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누우 2.0 CVVL 모델은 2천270만∼2천880만원, 세타 2.4 GDI는 2천400만∼3천10만원(자동변속기 포함)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LF소나타의 최종 가격은 24일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한다. 

이번에 현대차가 선보이는 LF소나타는 YF소나타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안전성을 크게 강화해 차체의 절반 이상에 '초고장력 강판'(AHSS)을 적용했고, 주요 연결부는 이중 보강 구조로 만들어 견고함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LF소나타는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 시스템'도 장착했다.

특히 LF소나타는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차체 무게는 1천460㎏으로 이전 모델보다 45㎏ 늘어났지만 엔진·주행 효율성을 강화해 연비는 오히려 향상된 12.6㎞/ℓ(YF 소나타 11.9㎞/ℓ)를 구현했다.
▲ 현대차, 'LF소나타' 사전계약 돌입… 가격은 2270~3010만원 책정. 사진은 LF소나타 외관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또 서스펜션을 완전히 업그레이드 해 승차감을 향상시켰고 저·중속 상황에서 토크를 개선해 실용적인 가속감을 구현했다.

LF소나타 실내 공간은 수평형으로 디자인돼 안정된 느낌을 주며 축간거리가 늘어나 뒷좌석에도 넉넉할 만큼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센터페시아와 핸들의 각종 스위치는 연관된 기능끼리 모았고, 신체 부위별 체압을 고려한 시트와 터치감까지 고려한 버튼 등 '인간공학적 설계'(HMI)를 적용했다.

외관은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했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콘셉트를 이어받아 기존 모델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편 현대차는 LF소나타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소나타 스토리북과 미술관, 박물관, 수목원 등 20여 곳의 무료 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5∼30일은 서울 코엑스에서 '쏘나타 모터쇼'를 열어 30여 년간 7세대 걸쳐 변화한 쏘나타 브랜드의 역사를 전시한다.